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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넷플릭스-서른,아홉 드라마 몰아보다 새벽6시 잠들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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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드카입니다.


오늘은 저번 토요일 밤에 아무 생각없이 1화만 가볍게 보고 잘까? 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밤을 꼴딱 새버린 <서른,아홉> 드라마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결국 일요일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버렸습니다.


이 드라마 나온 초반부터 몰아보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결국 못기다리고 중간에 본 제 잘못이 큰 거 같습니다. 후유증이 너무 크지만 아직 6화까지 밖에 안나온 상태라 12부작인데 반 정도 남았습니다.




아직 서른 아홉까진 아니지만, 조만간 그 나이가 될 거라 공감가는 바도 많고.. 조금만 아파도 서러운데 찬영이가 췌장암 4기라고 하니 또 감정이입 되서.. 아직 죽기엔 너무 꽃같은 나이인데..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저렇게 옆을 지키고 있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만약 나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게 하고, 난 저런 친구들이 있을까? 그래도 몇 명 생각나는거 보니 인생을 아주 잘못 산거 같진 않고...여러가지로 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드라마인거 같아서 미묘한 생각이 나게 되었습니다.




20대가 되고, 30대가 되면서 어느 순간 인간 관계가 점점 정리가 되는 중인데... 40대가 되면 또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참 인생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인거 같습니다.


2화에 이미 찬영이의 죽음이 예고되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질질 짜다가, 웃다가, 미조의 예쁨에 감탄하다가, 선우의 찌질함 뒤의 멋있음으로 웃다가보니 6화까지 다 보고 새벽 6시에 잠을 자버렸습니다.


사실 찬영이이와 김진석 간의 사랑 아닌 사랑을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어째뜬 유부남 만나는건 잘못된 거니), 그 상황 속에 김진석의 와이프도 잘한건 하나 없으니 찬영이가 죽기 전에 남은 시간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예진언니는 왜이렇게 이쁜건지 모르겠네요. 예쁜 사랑 중이라 점점 더 예뻐지시는건지.. 입고 나오는 옷들도 너무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해서 역시나 믿고보는 예진언니가 고른 드라마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6화는 찬영이와 주희와 미조의 아름다운 우정으로 행복한 삶을 그려주면 좋겠고, 너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럴 순 없겠죠..그래도 하루하루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1년에 한 번 씩 건강검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완결 후 다시 한 번 리뷰 포스팅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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